서울시, 겨울철 대비 도로열선 168개소 확충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2-10-20 09:58:08

서울시내 도로열선 2022년 281개소
2024년까지 고갯길, 곡선길, 상습 결빙지역 등 제설취약구간 완전해소 목표
▲ 도로열선 설치사진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겨울철 강설 시 낙상사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갯길, 곡선길, 상습 결빙지역 등 제설취약구간에 초동제설이 필요한 도로열선을 대폭 확충한다.


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도로에 강설 시 초기대응이 용이한 도로열선을 2014년부터 설치해 왔으며, 지난 겨울 강설 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설치요구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도로열선은 포장체 내 매설된 전기케이블에 전류를 흐르게 해 전기저항으로 발생한 열로 눈을 녹이는 자동제설장비로, 환경에 유해한 제설용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도로시설물의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제설 방법이다.
이 밖에도 도로열선은 강설 관측 시 감지센서가 자동 작동해, 상황근무자들의 원격 조작 없이도 스스로 제설작업이 가능한 자동제설장비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제설취약구간에 도로열선을 올해 하반기 추가 확충하는 등 2024년까지 제설취약구간 완전 해소를 목표로 순차적으로 자동제설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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