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차 긴급번호판 교체…‘막힘없는 출동’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2-06-02 09:59:32

출동 소방차 533대에 ‘998’ 시작하는 긴급차량 전용 번호판 부착
전용 번호판 부착차량 긴급 출동시 주차장 무인차단기 자동 인식 통과 가능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해 구급차 및 소방차 번호판을 교체했다.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앞으로 차량번호 첫 세자리가 ‘998’, ‘999’로 시작하는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을 단 차량은 별도 절차 없이 이를 식별하는 주차장 무인 차단기를 자동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시 막힘없는 출동을 위해 모든 현장 출동용 소방차의 번호판을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으로 교체 완료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응급환자 신고 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 및 긴급이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우선적으로 구급차 186대의 번호판을 전용 번호판으로 교체했다.
이후 올해 2월부터 소방펌프차 등 347대의 전용번호판 교체 작업을 진행해 전체 출동용 소방차 533대의 교체를 완료했다.
소방재난본부는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 교체로 긴급 상황 발생시 아파트와 빌딩, 상가 등의 주차장에 설치된 무인차단기를 지체없이 통과해 대응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 교체 완료와 관련해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 등 민간시설에 설치된 무인차단기의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인식 기능 개선 등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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