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선착순 접수
1구획(16.5㎡)당 임차료 3만 원, 씨앗‧모종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자재 지원▲ 친환경농장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총 5,900구획 규모의 ‘동행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친환경농장은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고양시, 시흥시 지역 14곳에 위치한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친환경농장은 등본상 주소가 서울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연간 농장 임차료는 1구획(16.5㎡)당 4~7만 원(남양주.양평.광주 4만 원, 시흥 5만 원, 고양 7만 원)이며, 신용카드나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다. 참여자별 신청 가능 구획수는 시민 선호도가 높은 남양주시 지역은 3구획까지, 그 외 지역은 4구획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4개소 농장 중 한 곳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에 주소를 둔 단체(기관)는 20~40구획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시 누리집 모집공고문에서 지정한 날짜에 신청하면 미분양 물량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은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봄·가을 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모종, 씨앗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공시한 (혼합)유기질퇴비,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일부와 농장 임차료 3만 원, 호미 등 소농기구를 지원해 참여자의 부담을 줄이고 손쉽게 도시농업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두둑 만들기∼수확에 이르기까지 초보농부들이 텃밭에서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기농법에 관한 영상(유튜브)을 알게 쉽게 제작하고 시 누리집에 공유한다. 또한,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각 농장마다 '교육용 텃밭'을 만들어 씨앗 뿌리기에서부터 모종 심기, 지주대 세우기 등 일련의농사 과정을 관찰하며 텃밭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한, 농장운영평가를 강화해 시민 만족형 친환경농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장별 모집 규모는 ▲ 남양주지역 1,305구획(송촌약수터 420, 삼봉리 285, 삼봉아양 600) ▲ 양평지역 2,060구획(교동 580, 부용리 650, 양수가정 530, 수능리 300) ▲ 광주지역 1,265구획(귀여리 365, 도마리 450, 지월리 450) ▲ 고양지역 990구획(성사동 280, 수역이 550, 원당동 160) ▲ 시흥지역 280구획(안현동 280)이다. 신청은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