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다목적 산불감시초소’ 설치
김시훈
shkim6356@segyelocal.com | 2020-12-10 10:11:50
전망대형 초소 운영에 관광객 호응도
▲ 사진=제주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제주시는 한경면 당산봉 오름 이용자들이 전망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를 설치했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당산봉 탐방로의 기존 산불감시초소는 FRP 재질로 돼 주변 환경과 조화롭지 못하고 산불감시에도 어려움이 있어 지난 4일 철거 뒤 2층 규모 전망대형 초소를 신설했다.
초소 설치에 사용된 목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목재가 투입됐다. 이번 신설로 2층 전망대에서 수월봉, 산방산, 한라산 등을 관망할 수 있다.
특히 전망대형 산불감시초소는 현재 5개소(민오름, 바농오름, 망오름, 저지오름, 당산봉)가 운영 중으로 탐방객들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 주요 오름에 55개소의 산불감시초소를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산불감시와 오름 이용자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초소 설치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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