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숙 대표 “누구든 노인 위해 따뜻한 마음 전할 수 있어“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20-01-31 10:23:26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유영재 기자] 인천 여성들의 재취업 활동을 돕는 기업으로 취업 지원도 하며 동시에 방문요양으로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고마운 이웃이 있다.
주인공은 인천남동구 간석동에서 방문요양 아리아케어 남동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송경숙 대표다.
노년층의 비율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노인들 또한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에 요양보호사를 양성해 노인성 질병을 앓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연계해 주고 있는 송 대표를 만났다.
그는 “인천지역에 독거노인이 많아져 요양보호사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노인 복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거동은 가능하지만 나이에 따른 인지력 저하로 꾸준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신 노인들에게 방문요양 전문 요양보호사를 파견해 인지 기능 회복 훈련 등을 하기도 한다.
송 대표는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뇌건강센터와 아리아케어가 공동 연구 및 개발한 프로그램 ‘스마케어’를 활용해 치매 위험 체크 및 인지기능 회복운동을 돕고 있다.
치매 특화 아리아케어 방문요양의 전속모델은 효녀가수 현숙이다. 현숙은 전속모델에 따른 광고모델료도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 목욕차량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매 예방 인지기능 회복운동은 나이든 부모를 모시고 있는 자녀들의 우려를 덜어주는 좋은 일”이라며 “장기요양제도를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노인성 질병을 앓고 있는 부모가 있는 가정에 방문요양보호사 제도와 지원 받을 수 있는 등급판정에 대해 상세히 안내를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은 하루 종일 방에 홀로 있게돼 제 때 식사도 못하는 등 걱정이 많다”면서 “그러나 수급자 등급 판정을 받고 방문요양보호사를 이용하게 되면 함께 할 수 있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요양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노인들에게 정성어린 마음과 배려하는 봉사 정신이 있다면 누구든지 노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송경숙 대표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가 행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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