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삽교천방조제
민순혜
joang@hanmail.net | 2022-04-02 10:38:59
시인 이종근
당신 마음 묶어 주려다가당신 사랑 죄다 잃어버렸습니다.썰물에 갇힌 쓸쓸한 나룻배처럼갯벌 위에서갈매기로 쫓아가도 못하고공허한 낚싯줄만 끌어당깁니다.훠이- 부는 갯바람이라도 없으면갈매기 울음소리 정녕 사라진다면내 곡진한 순정 어쩔까.밀려오는 그리운 물결만닻 위의,불편한 가슴을 멀쩡하게 파고듭니다.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내 심장 곁의, 당찬
당!신!
삽교천방조제
시인 이종근당신 마음 묶어 주려다가당신 사랑 죄다 잃어버렸습니다.썰물에 갇힌 쓸쓸한 나룻배처럼갯벌 위에서갈매기로 쫓아가도 못하고공허한 낚싯줄만 끌어당깁니다.훠이- 부는 갯바람이라도 없으면갈매기 울음소리 정녕 사라진다면내 곡진한 순정 어쩔까.밀려오는 그리운 물결만닻 위의,불편한 가슴을 멀쩡하게 파고듭니다.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내 심장 곁의, 당찬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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