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숲‧공원 등 도심 곳곳이 피서지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3-08-02 10:48:24

서울 시내 6곳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
야경산책‧밤독서 등 야간 볼거리 풍성
▲ 서울물재생체험관 물놀이터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시외로 나가지 않고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야경산책‧밤독서 등 야간 볼거리
8월 말까지 ▴훈련원공원(중구) ▴광진숲나루(광진) ▴월드컵공원(마포) ▴노량진축구장(동작) ▴방화근린공원(강서) 등 5곳에서 소규모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동반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고 수영장,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마술, 버블공연 등도 즐길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서울물재생체험관에도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야외물놀이터가 운영 중이다. 물놀이터는 1,052㎡ 규모로 분수ㆍ파이프모양 놀이대 등의 물놀이 시설과 대형 그늘막, 탈의실, 야외샤워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대 수심이 30㎝로 얕아 유아와 어린이가 이용하기에 좋다. 
서울숲‧북서울꿈의숲 힐링+생태체험 결합 된 탐방 프로그램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에는 흙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흙 체험 ‘고마운 흙과 만나요’, 매주 금요일에는 개미, 잠자리, 꿀벌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꿈의 숲 보물을 찾아라’가 운영된다.
‘서울숲’에서도 청소년과 가족 단위로 자연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중학생 대상 ‘여름방학 공원캠프’가 4일까지 열린다. 매주 토요일에는 매미의 흔적을 찾아보는 ‘매미야 놀자’, 매주 일요일에는 곤충들의 날개를 3D현미경으로 관찰해보는 ‘신기한 생물교실’이 운영 중이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길동생태학교’를 오는 5일·12일 개최한다. 식물·동물 관찰과 체험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식물원’에서도 매주 금요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식물원 일대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여름방학 어린이탐험대’를 운영 중이다. ‘보라매공원’에서도 ‘여름생태방학’이 9일·16일 진행된다.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과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매주 수·금요일 낙산에서 서울 야경을 조망하고 도성을 따라 걸으며 여유를 즐겨보는 ‘낙산야경 따라, 도성 따라’ 프로그램이 있다. 
넓고 쾌적한 ‘서울숲’에는 11일부터 19일까지 음악공연, 전시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야호夜好!서울숲’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외에도 야간시간대 서울숲을 산책하는 ‘별빛 따라 서울숲 한바퀴’와 밤에 활동하는 곤충을 살펴보는 ‘한여름 밤의 곤충이야기’도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에서도 4일~6일에 천체관측, 별자리 체험, 여름 밤하늘 해설 등으로 구성된 ‘한여름의 과학관’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매주 금~일에는 여름밤 특별한 밤독서 경험을 선사할 ‘누워서 세계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이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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