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올민원 빅데이터 분석 통해 생활불편 해소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5-14 11:11:29
인천 부평구, 불법 주·정차 등 민원 많아
▲불법주차 공간분석 지도. 노란색·빨간색·파란색 순으로 민원이 많은 곳이 표시된다. (사진=부평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새올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14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건수는 4만5,826건으로 2018년 2만4,422건 대비 8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의 민원이 1년 새 크게 늘어난 이유는 기존에는 주민들이 불법 주·정차 신고를 생활불편신고 앱에서만 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4월부터 안전 신문고 앱에서도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평구의 주요 민원은 불법 주·정차와 장애인 주·정차 위반, 불법 현수막·도로보수·불법 쓰레기 등으로 나타났다.
그 중 불법 주·정차가 집중된 지역은 부평문화로 88 인근 지역을 비롯해 시장로·동암남부역·동수역·육동로 일원 등으로 분석했다.
이 외에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은 하정초등학교와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부평 문화의 거리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새올행정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 ‘혜안’과 인천시 Cloud GIS를 이용해 비예산으로 진행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업무처리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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