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1년 재해예방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민순혜

joang@hanmail.net | 2022-02-12 11:21:40

행안부 주관 2021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
인센티브 15억 원 확보
▲사진=대전시

[세계로컬타임즈 민순혜 기자] 대전시는 ‘2021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재해예방사업 집행률, 부실공사 지적 등 안전사고 발생 여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서류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23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 계획 수립시 타시도보다 우선해 국비(15억 원)를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는 재해위험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여름철 재해예방사업장 안전관리와 재해예방사업 집행률 제고를 위한 대책회의 개최 등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사진=대전시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인 재해예방사업장에 자체예산 약 6억 원을 투입해 우기 전 차수시설(옹벽, 담장) 설치, 우수박스 준설, 산지배수 점검로 및 침전시설 설치 등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본 공사 발주 전 단기대책을 마련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없었으며, 연말까지 사업비 집행 90% 이상 달성을 위한 선금 최대 지급, 계획된 일정에 맞춘 주요 공정 완료, 중간 정산금 지급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2020년 7월 30일 시간당 102mm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일원과 동구 절암천 일원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총 548억 원(정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398억 원, 절암천지구 150억 원)을 투입하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승찬 시 시민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재해 환경에 맞는 저감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재해위험지구 선정’, ‘자연재해저감 시행계획’, ‘투자우선순위’ 등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질적인 재해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재해현황, 재해예방사업 및 주변여건 변화를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향후 10년간의 재해예방대책과 연차별 투자계획을 담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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