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고창갯벌축제 내년에 만나요··· 10만 명 방문

김봉관

kcn114@naver.com | 2022-08-08 16:56:57

‘미끌미끌 풍천장어 잡기’ 아이들에게 인기
‘동죽해물라면’, ‘바지락전’ 등 요리 새롭게 선보여
▲풍천장어 잡기 체험 프로그램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사진=고창군)

[세계로컬타임즈 김봉관 기자] 전북 ‘2022 고창갯벌축제’가 마무리 됐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5일~7일 심원면 만돌갯벌체험장 일원에서 열린 ‘2022고창 갯벌축제’가 행사기간 총 10만여 명이 방문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폭염 등 악조건 속에서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몰리면서 온가족 체험행사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축제는 갯벌에서 동죽을 캐는 갯벌체험,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인 풍천장어 시식 및 판매, 남녀노소 모두 맨손으로 즐기는 미끌미끌 풍천장어잡기, 해양쓰레기를 이용한 바다보석 만들기, 현미경으로 염생 식물 관찰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미끌미끌 풍천장어 잡기’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동죽해물라면’, ‘바지락전’ 등 새롭게 선보인 요리도 만날 수 있었다.
고창 갯벌은 펄 갯벌과 모래 갯벌 등이 조화를 이루며 생태계를 형성하는 곳으로 지난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고창갯벌축제는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신선한 식재료로 맛있는 요리까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였다”며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나은 서해안 수산물 대표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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