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구단위계획 정비 시민의견 사전수렴

김시훈

shkim6356@segyelocal.com | 2020-09-29 11:44:01

10년이상 노후 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정비 용역 착수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제주시는 10년이상 경과된 노후 개발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정비 용역에 본격 착수한다

지구단위계획 대상은 일도·연동·함덕택지개발지구, 이도2·하귀1 도시개발지구 및 탑동 도시설계지구 등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개발지구 6개소다.


이도2 및 하귀1지구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용적률 등의 정비와 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해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일도 및 연동지구는 노후개발지구 도시공원의 주차시설 확충을 위한 근거 등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함덕 및 탑동은 도시설계지구의 활성화를 위한 건축물 용도 등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지구단위계획 정비(안)에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사전에 수렴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집합・대면방식이 어려워 지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의견을 받고 있다.
사전의견 수렴기간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이며 의견을 제시하려는 시민은 정비대상 지구의 주민센터, 제주시 도시계획과에 의견을 제출하면 제반 절차에 따라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이를 지구단위계획 정비(안)에 반영해 관계부서와 협의 후 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장기간 발생해온 각종 생활불편 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행정이 주관한 도시행정으로 시민의 의견에 소홀함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도시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최우선적으로 시민의 소리를 듣고 도시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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