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폭염 인한 가축 폐사 등 피해 예방에 총력

김시훈

shkim6356@segyelocal.com | 2020-08-18 11:48:33

더위에 취약, 식욕저하 등 우려…가축·축사관리 등 홍보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제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들이 식욕과 성장이 떨어지고, 폐사가 우려(사진)됨에 따라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 등을 집중 홍보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가축은 폭염에 취약해 사료섭취량 감소에 따른 증체율, 산유량, 산란율 저하 및 육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것이 중요하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정 사육밀도 유지, 그늘막(차광막)설치, 환기 및 안개분무 가동, 축사 지붕에 물 뿌려주기, 쿨링패드 가동을 통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춰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낮춰줘야 한다.


또한, 여름철 질병 예방을 위하여 농장 안과 밖 정기적 소독실시, 방역프로그램에 따른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지난 6월 제주시는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상황실을 운영하여 오고 있으며, 선제적 대응으로 장마로 인한 축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 고온기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을 숙지해 농장 관리를 철저히 이행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며 “폭염종료까지 비상체제로 전환해 폭염 위험정보 신속 전파 및 가축피해 발생에 신속한 현장지원 등으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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