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훔친 새봄 민순혜 joang@hanmail.net | 2022-02-21 11:59:45 시인 송은애 ▲ 낙화동백훔친 새봄 시인 송은애꽃샘 바람은 춤추고나의 스카프는 가벼워졌다. 하지만마스크 위로 쌓여가는 서리낀 안경은불만의 짜증을 증폭 시키고찬바람 솔솔 어디선가 불고있다밤새 불면의 밤을 보낸 봄이설닫은 창문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식탁을 점령하며 하는 말"봄인데 뭐하니?"냉잇국 아니면 달래장이라도꺼내지않고 동면에 매달려있다고혼을 낸다!서럽다. ---------------------------------------------------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1사라지는 정릉골, "예술이 붙잡은 마지막 골목길... 정릉골 인상 展"2“안양 시민 행복의 공간이 되길” 박귀종 체육회장 개관 소감3의정부시, 투명한 수도행정 체계의 완성…스마트검침 본격 시행4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화성특례시, 기아 PBV 전용 공장과 함께 미래모빌리티 시대 연다"5이천시, 신둔·마장 ‘똑버스’ 본격 운행 개시6전남도, 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 강화로 생활안전망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