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신속하게 현장 찾아 장비 동원 및 안전대책 지휘▲ 이장우 대전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은 한국타이어 화재 진압에 대해 총력을 다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사진=대전시)
[세계로컬타임즈 민순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발생을 보고받고 즉시 목상동 화재 현장을 찾아 “가용한 장비를 총동원에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인화성 물질(폭파 가능성)을 조속히 확인해 조치하고, 포크레인 등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장비를 신속하게 확보해 화재 진압을 지원하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로자, 인근 주민, 진압소방관 등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화재 진압 후 신속하게 복구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전시·자치구·군부대·민간에서 지원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는 12일 22시 09분경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소방본부는 22시 17분 대응 1단계, 22시 34분 대응 2단계, 13일 02시 12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101대, 소방대원 272명 등 총 431명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어지럼증, 구토 등을 호소한 작업자 8명과 진압 중 연기를 흡입한 소방대원 1명 등 총 9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작업자 2명은 현장에서 가벼운 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이 시각 현재 초기 진화는 완료했고 소방차 90여대, 대원 300여 명은 완진을 위해 소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