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한우, 전남 으뜸한우 경산우 부분 ‘종합챔피언상’ 수상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3-09-22 12:03:32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 한우가 전남도내 으뜸한우 가운데에서도 으뜸을 차지해 강진 한우산업 역량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강진 한우가 경산우 부분 ‘종합챔피언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우량한우 77마리를 종합 심사한 결과로 강진한우의 우수성을 재확인시켰다.
출품된 한우는 각 시군에서 혈통등록우 이상 등록개체로 질병검사 및 친자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개체들만 출품할 수 있으며 외모심사 등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강진군에서 출품한 개체 중 경산우(번식암소 2부)에서 성전면 박경훈 농가가 ‘종합챔피언상’, 미경산우 부문에서 노양 농가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경훈 농가는 작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도 번식암소 1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강진군은 한우산업을 지역 농업분야의 핵심 소득산업 및 전국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한우개량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6년 전부터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해 우량암소 및 우량송아지를 집중 선발하고 한우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군 자체 사업으로 한우 유전체 검사 비용 8,1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79농가, 1,637두에 대해 농가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일원화된 원스톱 개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한우개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한우 사육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1등급 출현율 향상 및 다양한 유통 홍보 마케팅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강진 한우를 육성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고: 경산우(새끼 낳은 소), 경산우 1부 2부 3부(새끼 낳은 회수) 미 경산우(새끼 낳은 적 없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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