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분쇄가공육 업체 점검결과 '안전'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17-08-11 12:13:28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2015년 기준 매출액 30억원 이상 관내 분쇄가공육 생산업체 1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에게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급식으로 제공되는 ‘동그랑땡’, 완자‘,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떡갈비’ 등 식육을 갈아서 만드는 분쇄가공육제품 전문 제조 업체를 대상을 실시했다.


분쇄가공육의 자가품질 검사 여부, 제조공정의 위해요소 및 보관기준 관리 여부, 종사자 위생교육 실시 여부 등으로 미생물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였으며, 대부분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도입·운영하는 업소들로 관리상태가 양호했으나 제조기기 청소 관리 불량으로 3개소를 적발해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돈까스, 동그랑땡, 함박스테이크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분쇄가공육 제품 20개와 돼지갈비, 불고기 등 양념육 및 갈비가공품 등 18개, 총 38개를 수거해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균과 기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시는 지난 6월7일부터 7월7일까지 한달간 식중독에 취약한 여름철을 대비하여 축산물 업소 543개소에 대해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해 23건의 위법사항에 대해 행정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물 관련 업체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 지도·점검으로 축산물 위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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