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on de Celine] 때론 사랑이 그리운 당신에게
Celine
jwhaha@nate.com | 2020-08-25 12:19:04
앙리 마르탱에 대해
3월 중순 이탈리아와 로마 일주 여행이 잡혀 있었다. 그것도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그러나 세상이 어수선해 모든 것을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됐다.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그 생경함이 주는 긴장감 은 잠들어 있는 내 온몸의 세포를 깨우는 일로 나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하나의 방법이기에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그러나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몇 해 동안 여행다운 여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혼자 있는 시간들이 점점 길어질수록 요즘은 외롭다기보다는 사랑이 가끔 그립다.
아니 사람이 그립다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겠다.
▲Lover·앙리 마르탱·117.5cmx111.3cm·oil on canvas·년대미상·출처 www.wikiart.org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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