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산림교육센터, ‘겨울방학 가족여행지’ 운영

이지안

ji333an@gmail.com | 2023-01-27 12:46:09

용인시, 올해부터 탐방-산림 레포츠 체험 등 정상 운영…숙박-식당 갖춰
▲ 용인시청사 전경 (사진=용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지안 기자] 아이들의 오감을 깨우는 다양한 체험과 탐방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용인산림교육센터가 올해 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정광산 기슭 용인자연휴양림 내에 있으며, 산림ㆍ목재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나눔숲 복지센터와 목재문화체험관, 교육동ㆍ숙박동ㆍ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짚라인, 에코어드벤처 등 다양한 산림 레포츠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산림 관련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 체험, 숙박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센터에서 진행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숲길등산 ▲숲해설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 ▲목공예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다.


반기별로 예약을 받아 운영하는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 외에는 모두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의 다양한 치유 인자(햇빛, 공기, 향기, 경관, 지형 등)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 향상 및 건강 증진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 감소, 불안감 완화 등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맨발 걷기, 산림욕, 숲체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숲길등산은 숲길을 거닐며 산림생태자원의 지리ㆍ지형적 가치와 지역의 역사적 의미 등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김대건길과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며,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발견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생태체험, 관찰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상설 프로그램과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숲해설이 있다. 상설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도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산림교육 분야에 뛰어들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유아숲 체험원(11곳)이 있는 도시다.
유아숲 체험은 유아들이 숲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마음껏 뛰놀며 전인적 발달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숲 체험에서 아이가 스스로 느끼고 궁금한 점을 유아숲 지도사와 함께 해결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유아숲 체험원 11곳에서 진행되는 정기형/체험형 유아숲 체험과 병설유치원과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해 진행되는 '찾아가는 유아숲체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신청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 행복나눔숲' 등이 있다.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용인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관에서는 만3세부터 연령대에 따라 동물자동차, 스피커, 냄비받침, 나무도마 등 만들고 싶은 물건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 참가 비용은 2000원~50000원 선이다.

 

이외에도 나무로 만든 감사패, 안내판, 명패도 주문제작할 수 있다.


용인시는 올해부터 학교 내 숲교육 활성화와 탄소중립 교육을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도 진행한다.
센터 예약은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산림교육을 목적으로 교육시설을 사용하는 경우엔 사용일 기준 2개월 전부터, 그외 일반연수나 세미나 등은 1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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