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 지원사업' 2차 추진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2-02-26 12:50:05

주택‧상업‧공공건물전기료 절감효과 기대
3월부터 총 45억원 투입, 457개소 설치 예정
▲ 주택 옥상에 설치된 3kw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모습 (사진=이남규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이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 지원사업 2차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영광군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 공모를 통한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 지원사업 2022년 2차 사업에 선정돼 3월부터 총사업비 45억 원(국비 23, 지방비 16, 자부담 6)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역은 백수읍, 홍농읍, 법성면, 영광읍, 군서면 등 5개 읍면으로 총 457개소(태양광 445, 태양열 12)에 이른다.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주택, 상업·공공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의 85%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며 군민들은 15%의 자부담만으로 설치가 가능다.
영광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으로 신재생 에너지사업(태양광·열, 풍력)에 적합한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는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주택의 발전량 모니터링 결과에서 주택 태양광 1일 생산량이 21KW로 타 지역 평균주택 발전량 10.2KW에 비해 월등히 높게 발전되는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영광군은 단일면적 최대 규모에 달하는 174MW의 영농복합형 풍력발전단지와 146MW의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단지가 구축돼 있으며, 한국형 그린 뉴딜 선도와 전남형 블루에너지 정책 실현을 위한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실증 구축사업 조성과 노후전력기자재 재제조를 통한 에너지 신시장 개척 및 자원순화 경제 실현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년 연속(2021~2022년) 본 사업에 선정된 영광군은2021년 1차 사업으로 영광읍과 군서면 총 460개소 46억 원(국비 24,지방비 17, 자부담 5)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3월부터 총사업비 45억 원(국비 23, 지방비 16, 자부담 6)을 투자해 백수읍, 홍농읍, 법성면, 영광읍, 군서면 5개 읍면에 총 457개소(태양광 445, 태양열 12)에 2차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2023년에는 대마면, 묘량면, 불갑면, 군남면, 염산면, 낙월면을 대상으로 3년 연속 공모 사업에 참여 할 계획으로  3월 4일까지 컨소시업 참여업체 모집 공고로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관내 전지역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영광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민간부문 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활성화하여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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