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야생화

홍윤표

sanho50@hanmail.net | 2022-03-28 12:54:28

시인 박순길

야생화

       시인 박 순길

 

이름이 없다고

슬퍼하지 마라

 

논두렁의 쑥은

꽃이 없어도

해마다 피었다 지고

 

그래도, 너는

산새가 쳐다보고

구름이 바라보는

꽃이지 않은가

 

일상이

인생이 되는

너의 꽃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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