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로 말하는 나의 꿈,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민순혜
joang@hanmail.net | 2022-08-26 13:07:03
대전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사진=대전교육청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초등부는 자신이 정한 주제를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각 발표하고, 중등부는 ‘나의 진로계획’을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발표 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사 결과에 따라 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교육장상을 수여하며, 금상과 은상 수상자의 지도교사에게는 지도교사상이 주어진다. 또한 교육지원청별 초·중등부 각 최고 득점자 3명은 대전광역시교육청 본선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세계로컬타임즈 민순혜 기자] 대전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은 25일 대전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서 각각 동‧서부 관내 초·중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전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지역 예선 대회로,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해 강점을 개발하고,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키워주고자 마련했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초등부는 자신이 정한 주제를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각 발표하고, 중등부는 ‘나의 진로계획’을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발표 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에 동부교육지원청은 초등부 17명, 중등부 3명이 5개 언어로, 서부교육지원청은 초등부 18명, 중등부 5명이 13개 언어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심사 결과에 따라 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교육장상을 수여하며, 금상과 은상 수상자의 지도교사에게는 지도교사상이 주어진다. 또한 교육지원청별 초·중등부 각 최고 득점자 3명은 대전광역시교육청 본선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대전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고유빈 교육장은 “본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교육현장의 관심을 높여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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