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록수장학재단 이상춘 이사장은 ‘기부왕’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20-05-22 13:10:41

창립 12주년 맞아…재단 건물 등 104억 7천만원 상당 재단 기부
▲이상춘 상록수 장학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유영재 기자] 경기 부천시 도당동 상록수장학재단에게 20일은 뜻 깊은 날이었다. 지난 2008년 5월 20일에 장학재단을 설립한지 12주년을 맞는 날이기 때문이다.


설립 당시 장학재단 대지 3,768㎡와 건축물 등 104억 7,000만 원 상당 기부에 이어 12년 동안 유학생 등 2,350명에게 약 4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상춘 상록수장학재단 이사장은 “2009년 장학생 12명 시작으로 매년 학생 수를 늘려 2020년 현재까지 2,350명으로 늘었으며, 숭실대에 매년 1억 원씩을 기부하고 있다”며 “국립암센터에 베트남·우간다·필리핀 등 유학생들에게 1인당 1,000만 원을 지원해 매년 한 명씩 박사학위 취득해 고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사회에 어렵고 힘든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까지 약 75억 원 규모의 기부도 했다.


그는 “앞으로 중점사업으로 고향에 고등학교·대학교를 건립해 후배 양성에 노력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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