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후보 “코로나19 극복·지역경제 회복에 앞장”

최환금

| 2020-04-03 13:25:52

제21대 총선 더민주당 파주 갑…미통당 신보라 후보와 대결 코로나19 사태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21대 총선이 본격화됐다. 열흘여 시일을 남겨두고 각 당 후보들의 열기가 뜨겁다. 이에 결전에 돌입하는 공식 후보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견해 및 정치 비전 등 정견에 대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각 지역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기에는 시간적 제약 등 어려움에 수도권, 그중에서 경기 북부지역을 우선 진행했다. 먼저 파주시 갑·을 지역구에서 갑 지역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후보와 미래통합당 신보라 후보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신 후보의 인터뷰 회신이 늦어 윤 후보의 인터뷰를 먼저 게재한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파주 갑 후보는 “여전히 할 일 많은 파주에는 경험과 역량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GTX로 실현하는 교통혁신·자족도시 파주’를 중점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래는 윤 후보와 일문일답.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황이 심각한데, 향후 방역과 경제회복 대책은?


“현재 중앙정부·국회·지방정부(파주시)는 원팀이 되어 코로나19 종식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파주는 4월 2일 오전 기준으로 확진자 5명 중 2명이 완치돼 현재 3명이 있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결코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정부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파주시민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한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방역도, 경제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의 방역체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긴급 생계 지원에도 노력하겠다”


경기·서울 등 각 지역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어 정부도 지원을 결정했는데 이에 대해


“중앙정부·경기도·파주시 모두 긴급한 생계지원에 힘쓰고 있다. 중앙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하위 70% 이하 가구에 4인 이상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파주시도 경기도에 이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 파주시는 이를 위해 1,129억원 규모의 코로나 추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경으로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원, 만7세 미만 아동에게는 월 10만원 상당 상품권 4개월분이 일괄지급 될 예정이다. 어려운 시기 작은 버팀목이 되기 바라며, 정부의 각종 지원대책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되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비대위와 협약하는 등 광역급행고속철도(GTX) 안전노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데, 구체적 안전대책은


“3월 26일 오전 교하8단지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GTX 안전노선 확보와 교하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협약'을 8단지 비대위와 체결했다. 1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애태우며 고생한 비대위와 주민 여러분에게 두 손 꼭 잡고 위로와 희망이 되는 협약이길 간절히 소망한다. 협약서는 종이 한 장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 지난 1년간의 눈물과 염려 그리고 새로운 다짐을 담았다. 안전노선 확보와 교하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서 10개 항목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 된 협약이다. 비대위·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GTX가 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GTX에 이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 진행상황은


“2016년 6월 17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노선이 실선으로 반영돼 고시됐다. 이제 관건은 ‘B/C’, 경제성 확보다. 많은 광역철도사업들이 B/C가 나오지 않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문턱에서 좌절된다. 다행히 정부가 직접 나서서 3호선 파주연장 사업에 대해 사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9일 국토부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일산선 대화~운정 연장사업 추진방안연구’ 용역을 맡겨 올해 하반기 용역준공을 앞두고 있다. 국토부의 용역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실무협상 창구인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데 총선 후 대야(對野) 전략은


“원내수석 부대표를 맡으면서 더 낮은 자세로 먼저 야당을 찾아뵙고 협상·협의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앞으로 남은 국회에서 풀어야 할 과제는 여야가 따로 없는 사안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에 긴급하게 재정 지원하는 일에도 여야의 뜻을 모으겠다. 코로나19 대응에 한 치의 방심이나 지체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야당 수석들과 겸손한 자세로 협의하되 정부여당의 책임감을 갖고 민생에 제 때 화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1세기는 지방화시대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한데 파주 지방분권 미래비전은


“파주는 한반도 평화수도로 나아갈 것이다. 평화가 경제다. 접경지역에서 평화지대로의 대전환이 절실하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남·북·미정상회동이 연이어 이뤄진 파주땅 판문점(JSA)은 평화관광의 중요한 명소가 될 것이다. 또한, 남북철도와 남북도로의 출발지인 파주는 북으로, 북방으로, 대륙으로 진출하는 생산·물류의 거점이 될 것이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북한의 개방에 대비하고 남·북협력 기반으로 계획 중인 통일경제 특구가 조성된다면 파주시의 경제기반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파주시가 통일 한국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19·20대에 이은 3선 도전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핵심 공약은


“어렵게 실현된 GTX-A노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도 현재 국토부가 진행 중인 일산선 대화~운정 연장사업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GTX역 주변을 주거·상업·업무 복합지구로 개발하고, 랜드마크 설치로 역세권 상징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GTX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 이용이 많은 만큼 제대로 된 복합환승센터 구축이 필요하다. GTX 역사와 연계되는 교통망과 도로망을 세심하게 구축하고 편의성을 크게 높여 역세권을 활성화시키겠다. 이렇게 확장되는 역세권 내에 종합병원·대형문화공연장·공원 등 다양한 생활문화체육시설이 속속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통·교육·문화 인프라 통한 자족도시 파주를 위해 지역사회·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도시는 길을 따라 발전한다고 한다. 교통수단의 발달을 매개로 그 지역이 상업과 각종 인프라가 발달해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교통‧안전‧문화‧주거‧교육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면 산업기반과 인구 증가를 이루고 결국 지역 전체의 발전을 불러올 수 있다. 혁신적인 교통수단인 GTX 파주연장에 심혈을 기울였던 이유다. 이제 광역교통망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ICT 산업단지 조성으로 좋은 산업과 일자리를 동시에 확보하는 자족도시로 성장시켜야 한다. 한 번 더 선출직 공직 기회를 받는다면 명품 자족도시 파주를 위해 모든 능력을 쏟아부을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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