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서별 대처상황 긴급 점검▲ 대구소방 소방관서별 주요 대비 상황 긴급 점검. (사진=대구시)
[세계로컬타임즈 이장학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대구지역에도 큰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9월 2일부터 소방관서별 주요 대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태풍 ‘힌남노’는 초강력 태풍으로 2003년 대구지역에 큰 피해를 끼친 태풍 ‘매미’와 같이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소방안전본부 등 전 소방관서는 지휘관을 중심으로 대처상황 등을 점검했다.
대구소방은 태풍 ‘힌남노’가 미칠 영향에 대비해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강풍 및 침수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피해 최소화와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태풍상황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선제적인 비상근무체계 점검사항, 피해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를 통한 피해예방, 풍수해 장비 100% 가동 유지 및 전 직원 비상연락망 확인, 유관기관 협력체제 등을 점검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태풍 관련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창문파손, 구조물 탈락 등 피해방지를 위한 시민 모두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저지대나 계곡 등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태풍이 시작되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