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서울에서 秋캉스를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3-09-25 14:10:51

가족, 연인, 세계인들…취향과 라이프 스타일 따라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6일간의 황금 추석, 서울에서 연휴를 즐기고 싶은 내·외국인들이 추석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부터 고품격 공연과 전시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진행한다.


■ 힙(Hip)하고 펀(Fun)한 서울을 즐기고 싶다면
트렌디하고 역동적인 서울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라이트쇼 ▴숨은공간 시간여행 ▴월드컵공원 ‘하루만보, 노르딕과 맨발걷기’ 등을 제안한다.
세빛섬 일원에서는「오징어 게임」‘술래 로봇 영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혹등고래’ 등 K-콘텐츠 캐릭터 대형 조형물들이 전시되는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특히, 추석을 맞아 28일~30일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이루는 화제 만발 ‘드론라이트쇼’가 예정되어 있다.
40년 만에 열린 서울광장 아래 비밀공간을 탐험하는 ‘숨은공간 시간여행’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추석 기간 특별연장 운영을 한다.
자녀와 함께 나들이 
자녀들이 자유롭게 뛰놀거나 체험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남산골한가위축제<추우석>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 ▴서울거리예술축제 ▴광화문 책마당 등을 추천한다.
자유롭게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전통 공연, 전통 체험 및 전통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의 한가위축제 ‘추우석’이 제격이다.
배움 중심의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전래놀이지도사와 함께 명절 전통 놀이를 배우고, 추석 전통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을 추천한다.
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서커스, 행위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이 펼쳐질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온 가족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며 근처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이 명절 기간 특별 운영하므로 두 장소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추석에도 떨어질 수 없는 연인들이라면 ▴월드컵공원 <추석 보름달 맞이> ▴노들섬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서울식물원 전시 프로그램 <빛이 깨울 때>을 제안한다.
천체망원경으로 추석 보름달을 관측하는 ‘추석 보름달 맞이’가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장승마당에서 열리며, 노들섬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에서는 수준 높은 퓨전국악과 팝페라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어두운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 업 전시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서울식물원 기획 전시 ‘빛이 깨울때’가 추석 연휴에도 운영한다.
더 깊은 서울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서울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고 싶은 세계인들에는 ▴북촌전통공예체험관 ▴Design Dream Land: Fall in K-POP ▴다이너마이트 룩스 ▴서울 도보해설 관광코스 등을 추천한다.
종로에 위치한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는 소정의 비용으로 ’매듭팔찌‘, ’조각보 브로치‘ 등 다양한 전통 공예 전시 관람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DDP에서는 aespa(에스파), NCT(엔시티) 등 대표 K-POP 가수들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을 전시하는 과 BTS의 그래미어워드 다이너마이트 무대의상을 전시하는 다이너마이트 룩스를 운영한다.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서울 도보해설 관광코스>도 연휴 기간 운영한다.
그 외 관광객 대상의 다채로운 추천 프로그램과 정보는 비지트 서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추석 당일 운영 여부 등 운영 일시, 사전 신청 여부, 현장 선착순 여부 등 신청 방법이 다르므로 서울시 누리집 및 해당 프로그램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참여 방법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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