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퇴직공무원 생명지킴 보안관 활동
이장학
6798ok@naver.com | 2022-04-01 13:58:32
생명지킴 보안관 34명 위촉
▲ 대구시 생명지킴 보안관 거리 캠페인. (사진=대구시)
[세계로컬타임즈 이장학 기자] 대구시는 1일 자살빈발지역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자살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4월부터 퇴직공무원 34명이 ‘생명지킴 보안관’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자살빈발지역과 고위험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지구대와의 연계를 위해 퇴직공무원을 생명지킴 보안관으로 양성해 현장 순회와 거리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또한 올해도 코로나 일상회복 중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의 극단적 선택을 방지하고자 34명의 생명지킴 보안관들이 자살 고위험 지역을 순회, 심리지원 안내 등 촘촘하고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생명지킴이 보안관 활동으로 발견된 고위험군들은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돼 심리검사, 전문가 심층 상담 및 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자살빈발지역 및 고위험 장소에 대한 집중관리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퇴직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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