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확대 운영

이장학

6798ok@naver.com | 2021-12-29 14:01:05

오는 1월 4일부터 운영
▲ 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

[세계로컬타임즈 이장학 기자] 영천시는 29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월 4일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30명의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1,354마리, 고라니 1,103마리(총 2,457마리)를 포획했다.


2022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고, 자력으로 포획이 불가능한 농가를 돕고자 3년 이상 수렵 경력을 가진 지역의 모범 엽사 35명으로 확대 구성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펼친다.


포획 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규정된 유해 야생조수이다.
또한 피해 농민이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으로 포획 의뢰 신청을 하면 된다.


영천시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됨에 따라 감염 매개인자인 야생멧돼지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하여 피해방지단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피해방지단이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입산 시에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해가 진 후에는 입산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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