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포천시 첫 벼 베기

신선호

sinnews7@segyelocal.com | 2020-09-01 14:11:59

박윤국 시장 벼 베기 시연
▲박윤국 포천시장이 직접 콤바인(수확기)에 탑승해 벼 베기를 시연하는 등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신선호 기자] 성큼 다가온 가을, 포천시는 올해 첫 벼 수확에 나섰다.

포천시는 지난달 31일 선단동에 소재한 이영규 농가에서 지역 내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박윤국 시장은 직접 콤바인(수확기)에 탑승해 벼 베기를 시연을 하는 등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수확한 벼는 올벼(조생종, 등숙이 빠른 벼)라고 부르는 품종 중 조평벼로,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 9월 말 추석용 햅쌀 판매를 목적으로 일반 농가보다 보름가량 빨리 수확했으며, 가산면에 소재한 미농RPC을 통해 수매,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박 시장은 “올해 긴 장마와 태풍, 코로나19 등으로 온 국민이 사회·경제적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농업인들이 꿋꿋하게 농사일에 전념해 풍년 농사를 앞두고 있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시에서 생산한 포천쌀이 최고의 고품질 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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