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 농산물 당일배송 가능해진다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03-07 15:27:45
정헌울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새로운 비상 준비”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정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7일 국토부와 익산시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사회를 맞아 전자상거래 확산 등으로 생활물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 물류기술을 활용해 도시물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선도사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국민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이번 실증사업을 시행했다.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 혼잡,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디지털 물류 기술(어플 등)을 활용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 농가와 금년 7월 준공 예정인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간 순회·수집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어플을 통해 농가가 택배 상품을 위탁 예약하면 순회·수집 기사가 해당 시간에 맞춰 수거해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에 집하하고 집하된 상품은 택배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비자에게 배송되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을전자상거래의 물류 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택배서비스의 품질이 낮아 불편함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익산지역 내 당일배송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 혁신으로 물류비 절감, 농산물 판매증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익산 당일배송으로 시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안전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 순회·수집 기사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을 발판 삼아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새로운 비상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며 “지역농가의 물류불편을 해소해 농산물 물류 사각지대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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