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도민체전 개·폐막식 방향 논의··· 김제시 체육회 패싱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04-10 15:36:53
개·폐막식, 환영만찬, 성화봉송 등 주요 프로그램 대해 다양한 의견 제시
하지만, 공동 주관단체인 체육회 측 인사는 불참(?)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제60회 전북도민체전(이하 도민체전) 개·폐막식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김제시와 김제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 회의에서 김제시체육회은 빠졌다.
10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60회 전북도민(장애인)체육대회 개·폐막식 등 공개행사 사전보고회’가 개최됐다. 정성주 김제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김제시 간부공무원들과 주관대행사인 J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김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전북 장애인체육대회 개·폐막식 등 공개행사에 대한 보고 및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행사는 공개행사 연출(안)보고를 하고 이에 대해 간부공무원들이 질의응답 등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개·폐막식, 환영만찬, 성화봉송 등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공동의 목표인 성공적인 체육대회의 개최를 위해 나아가자며 입을 모았다.
사실상 도민체전 개·폐막식 밑그림을 위한 의견이 오고가는 자리로 중요한 자리로 보여진다. 하지만 공동주관단체인 김제시체육회 측 인사는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걸로 확인됐다.
김제시 체육회 관계자 A씨는 이날 회의가 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김제시 관계자 노 모씨는 세계로컬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개·폐막식 대행사와 협상단계에서 일단 간부들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김제시 체육회측에) 요청하지 않았다”며 “(김제시 체육회 측 참석은) 놓친 것 같다”고 전했다.
2번의 개막식, 2번의 폐막식에 사업비 규모는 약 5억 4500만 원에 이른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고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가 돼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정성주 김제시장.
하지만 체전 준비단계부터 둘로 갈라져 버린 모양새다.
제60회 전북도민체전은 오는 9월 1일 ~3일까지 전북 김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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