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기원’ 의미 담아…다채로운 행사로 마무리▲지난 11일 열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현장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줄을 당기고 있다.(사진=당진시 제공)
앞서 12일에는 ‘한국과 베트남 전통 줄다리기의 비교 연구’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도 열려 양 국의 전통 줄다리기 종목의 학문적 교류 기반을 닦았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줄다리기 중 하나인 다이센시 가리와노 줄다리기 보존회와 오이마쓰 히로유키 다이센 시장도 축제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축제로 나가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축제 마지막 날 오후에는 줄 고사를 시작으로 줄 제작장부터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민속마당까지 직경 1미터, 길이 200미터, 무게 수십 톤의 줄을 옮긴 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물 윗마을(水上)과 물 아랫마을(水下)로 편을 나눠 줄을 당기며 올 한 해 풍년농사와 국민들의 화합을 기원했다.
▲지난 11일 열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현장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줄을 당기고 있다.(사진=당진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