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5시경 양주, 광적119 합동수색
도락산 7부능선서 조난당한 5명 발견구조▲양주소방서 구조대는 지난 19일 도락산에서 길을 잃고 조난당한 초등학생 5명을 구조했다.(사진=양주시청)[세계로컬타임즈 한기선 기자]양주소방서(서장 박미상) 구조대는 지난 19일 많은 눈이 내리고 영하의 추운 날씨에 도락산에서 길을 잃고 조난당한 초등학생 5명을 구조했다.
이날 오후 광적면 소재 도락산을 찾은 초등학생 5명은 많은 눈과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길을 잃고 내려오지 못하고 있었다.
조난 신고를 받은 119는 오후 5시 32분경 양주소방서 구조대 및 광적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과 합동으로 수색에 나서 도락산 7부 능선 인근에서 4시간여 길을 잃고 조난당한 5명의 초등학생을 구조했다. 당시 날이 어둡고 영하의 추운 날씨와 눈보라로 초등학생들의 저체온증이 의심되어 담요, 핫팩 등 보온조치 후 구조대원들이 안전하게 동행, 하산했다.
이날 영하의 날씨로 인하여 조금만 늦게 발견했으면 초등학생들이 부상을 입을 수 있었지만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5명의 초등학생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박미상 양주소방서장은 “겨울 산행은 일몰 전에 하산해야 하고, 낮은 산이라도 안전장비와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 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