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대표 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 21일 개장
김재민
yang7871@naver.com | 2022-01-17 14:49:22
총연장 404m,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울렁다리 개통
[세계로컬타임즈 김재민 기자] 원주시는 오는 20일 울렁 다리 광장에서 ‘소금산 그랜드밸리 울렁 다리 개통식’을 개최하고, 21일부터 그랜드 오픈한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통식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소금산 울렁 다리는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총연장 404m, 폭 2m의 보행 현수교로, 총사업비 113억 원을 투입해 2020년에 착공해 2년 동안 진행했다.
울렁다리라는 이름의 유래는 출렁다리의 이미지 계승과, 다리를 건널 때 아찔함을 느껴 마음이 울렁거린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특히, 다리 중간에 조성된 유리 구간은 아찔함과 함께 빼어난 풍광을 느낄 수 있다.
시는 작년 데크산책로와 소금 잔도, 스카이타워를 시범 개장해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고, 울렁 다리 공사까지 마무리하면서 이번에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그랜드 오픈하게 됐다.
이번 그랜드 오픈으로 출렁다리부터 데크산책로-소금 잔도-스카이타워-울렁 다리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되었고, 관광객 유입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3시 30분에 매표 마감한다.
이용요금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2월 말까지 일반 3천 원, 원주시민 1천 원이다.
원창묵 시장은 “향후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 준공으로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최종 완성되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지가 될 것이다”라며, “이는 코로나19로 침체해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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