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보리밭 사연
홍윤표
sanho50@hanmail.net | 2021-06-10 15:04:16
사진작가 홍윤표
ⓒ 홍윤표 작가.
보리밭 사연
사진작가 홍윤표
깔깔한 보리밭을 보니
까끌한 보릿결을 보니
어린 시절 보릿고개가 생각난다
오늘날 보리밭은 예술이고
잔잔한 리듬의 음악이지만
망종 때 배고팠던 그 시절 흘러흘러
바람결에 나부끼는
황금들녘에 넉넉한 보리밭을 보니
그래도 마음이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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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약력
충남 출생. 시인, 사진작가. '88년 한국사진작가협회 등록, 민속사진분과 회원, 사진작품 지역심사위원, 충남사진대전 초대작가. 한사협당진지부회원, (사)한국시인협회원, 당진시인협회장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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