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무상(無想)을 체험하다
민순혜
joang@hanmail.net | 2021-12-25 15:05:20
시인 한덕희
세상에 올 때는 흰 구름 더불어 왔고갈 때는 밝은 달 따라서 간다하는데오가는 나의 주인은 마침내어느 곳에 있는가?
하얀 눈물이 세상을 덮고어둠은 대지를 점령했다바야흐로 무상을 체험하는 것늘 무상의 손아귀에서 놀고 있지만시간과 공간 속에서무상의 실제적 가치를여과 없이 드러내는 세상을 바라보다무상을 체험한다
이 순간에욕심을 버리고깨달음을 얻고삶의 당도를 늘린다
이것이 진여(眞如)의 또 다른 현상싸늘한 겨울석양을 느낄 때가장 좋은 시절 인연이라 생각한다
무상(無想)을 체험하다
세상에 올 때는 흰 구름 더불어 왔고갈 때는 밝은 달 따라서 간다하는데오가는 나의 주인은 마침내어느 곳에 있는가?
하얀 눈물이 세상을 덮고어둠은 대지를 점령했다바야흐로 무상을 체험하는 것늘 무상의 손아귀에서 놀고 있지만시간과 공간 속에서무상의 실제적 가치를여과 없이 드러내는 세상을 바라보다무상을 체험한다
이 순간에욕심을 버리고깨달음을 얻고삶의 당도를 늘린다
이것이 진여(眞如)의 또 다른 현상싸늘한 겨울석양을 느낄 때가장 좋은 시절 인연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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