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사찰과 상생협약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23-06-04 14:14:28
내년 4~5월 남미륵사 일원서 개최되는 봄꽃 축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상생 협약
▲강진군과 남미륵사가 상생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온라인뉴스팀] 전남 강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 사찰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일 남미륵사와 내년 4~5월 남미륵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봄꽃 축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강진군은 ▲축제 종합 및 홍보 수립 ▲진입도로 확·포장 추진 ▲주차장 추가 확보와 안내 및 주차료 징수 ▲화장실 관리 및 쓰레기 관리 ▲지역특산물 및 먹거리 등 판매시설 운영 등에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미륵사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미륵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아미타불 불상이 있으며 40년 동안 가꿔온 50만 그루의 서부해당화와 1000만 그루의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강진군은 주차장 이용을 유료로 전환하면서 그 징수액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증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남미륵사 법흥스님은 이번 상생 협약식에서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강진원 군수는 “남미륵사는 동양 최대의 아미타불 불상과 서부해당화, 철쭉, 연꽃 등을 품은 아름다운 사찰이자 숨겨진 보물 같은 관광지로 이번 협약이 관광객 500만 명 유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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