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싣고 달리는 서삼면민들의 '서삼사랑택시'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2-02-16 15:13:43

거동불편 노인, 임산부, 장애인에게 사랑의 이용권
▲ 2월10일 2022년 서삼사랑택시 운영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장성군)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2020년부터 시작된 장성군 서삼면민들의 ‘서삼사랑택시’가 올해에는 지원대상을 확대 실시한다.


서삼 지역에는 병원이 따로 없어 장성읍에 있는 병원을 이용하는데 특히 노약자, 임산부 등 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생활 속 애로사항을 개선하고자 주민들이 직접 나선 사업이 바로 ‘서삼사랑택시’다.


올해에는 장애인도 택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2월10일 택시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청을 접수 중이다.


서삼사랑택시는 서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으로 지역내 사회단체들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장성읍까지 마을 거리별로 10000원, 15000원으로 발행된 이용권을 1인당 10매씩 교부하여 오는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후원단체가 2곳이 늘어 총 5개 단체(서삼면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의용소방대, ㈜일호, 서삼출신공직자회)가 400만원의 운영자금을 후원한다.


서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무상 위원장은 “서삼사랑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택시기사들도 지역을 위해 기꺼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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