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봉소리 청년회, 1년 농사에 가장 중요한 볍씨 온탕침법 소독▲봉소리 청년회는 1년 농사에 가징 중요한 온탕침법 섭씨 60도온도에서 10분간 소독을 해 균을 없애는 볍씨소독을 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유영재 기자]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대교 첫 동네인 봉소리 마을 청년회는 한영부(남 70세) 회장과 김재만 총무 등 회원들이 동네 행사가 있을 때 마다 단합으로 내 일처럼 화합하며 지낸다.
지역농촌에서는 농번기철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봉소리 마을에는 청년회가 앞장 서 일손을 도우고 있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0분간 온탕침법 소독 후 차가운 물에 식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재만 총무는 “항상 이맘때만 되면 일손이 많이 부족하지만 벼 모내기에 앞서 중요한 볍씨 온탕침법 소독을 공동으로 하고 있다”며 “봉소리 마을 에서는 어려울 때 같이 도우며 일을 한다”고 말했다. 강화농업기술센터에서도 “볍씨소독은 키다리 병·깨씨무늬 병·세균 벼 알 마름 병·벼 잎선 충 병·종자전염병 예방과 고품질을 위해 온탕침법 소독을 뜨거운 물 60도씨 10분간 담갔다가 차가운 물에 식혀야 한다”며 “볍씨 싹틔우는 발아기에서 35도씨 약48시간 후 볍씨 싹 틔운 후 모판에 뿌리기전 제일 중요한 소독”이라고 밝혔다.
▲볍씨를 차가운 물에 약 5분간 식혀 물을 빼 2차싹틔우는 발아기에 들어간다. 봉소리 청년회는 이 외에도 도로 가장자리에 오랫동안 방치 해 놓아 미관을 해쳤던 농업용 비료 20kg짜리 수백포대를 깨끗히 치우기도 했다. 봉소리 마을은 교동대교 건너 확 트인 도로와 봄이면 주변에 여러 가지 꽃들이 향기로움을 전해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감탄하는 곳이다.
▲발아기에서 싹 틔운 후 못자리에 진열시켜 모내기 전까지 키운다.
▲지난 교동면 체육대회 때 "화합과 행복이 넘치는 봉소리"슬로건을 내세워 다른마을과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