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역, 210초 초단편영화 상영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3-08-04 16:00:34
210초의 마법, 국제지하철영화제 본선 진출작 45편 발표
8월 17일~9월 13일까지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7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78개국에서 총 1,80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1,112편이 출품된 작년 영화제와 대비해 693편이 늘어났다. 출품된 1,805편의 작품 중 영화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45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작은 오는 17일부터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광화문 미디어보드,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 서울교통공사 누리소통망(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포스터에 마련한 큐알(QR)코드로도 상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포스터는 서울교통공사가 관할하는 모든 역사 곳곳에 부착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개막 이후 영화제 누리집에서 진행되는 시민투표(17일~9월13일)를 거쳐 9월 중 정해진다.
영화가 송출될 역사 등 구체적인 일정은 개막일 17일에 맞춰 안내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모든 출품작의 분량이 기존 90초에서 210초로 확대됐다. 90초는 보통 지하철이 한 정거장을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으로, 그 사이에 초단편영화 1편을 관람해보자는 취지다.
작품 분량을 210초로 확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상영 방식의 변화가 있었다. 기존 90초 제한이 있었던 전동차 및 역사 내 모니터 현시 방법에 비해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상영으로 변경해 분량이 자유롭다.
국제지하철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E-CUT 감독을 위하여’도 또 다른 볼거리다. ‘E-CUT 감독을 위하여’는 신예 영화감독 육성·발굴 및 영화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10분 분량의 단편영화이다.제작 지원작으로는 허성완 감독의 '거기서 만나’와 장예린 감독의 '아이씨(I see)’가 선정됐다.
올해 ‘E-CUT’ 제작 지원작에 선정된 작품에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과 뮤지컬까지 종횡무진 중인 배우 배수빈과 배우 김주아가 재능기부로 출연할 예정이다. ‘E-CUT’에 선정된 작품들은 8월까지 촬영을 진행한다. 완성작은 오는 9월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8월 17일~9월 13일까지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국제지하철영화제’)’에 선보일 본선 진출작 45편을 공개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7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78개국에서 총 1,80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1,112편이 출품된 작년 영화제와 대비해 693편이 늘어났다. 출품된 1,805편의 작품 중 영화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45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작은 오는 17일부터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광화문 미디어보드,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 서울교통공사 누리소통망(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포스터에 마련한 큐알(QR)코드로도 상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포스터는 서울교통공사가 관할하는 모든 역사 곳곳에 부착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개막 이후 영화제 누리집에서 진행되는 시민투표(17일~9월13일)를 거쳐 9월 중 정해진다.
영화가 송출될 역사 등 구체적인 일정은 개막일 17일에 맞춰 안내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모든 출품작의 분량이 기존 90초에서 210초로 확대됐다. 90초는 보통 지하철이 한 정거장을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으로, 그 사이에 초단편영화 1편을 관람해보자는 취지다.
작품 분량을 210초로 확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상영 방식의 변화가 있었다. 기존 90초 제한이 있었던 전동차 및 역사 내 모니터 현시 방법에 비해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상영으로 변경해 분량이 자유롭다.
국제지하철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E-CUT 감독을 위하여’도 또 다른 볼거리다. ‘E-CUT 감독을 위하여’는 신예 영화감독 육성·발굴 및 영화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10분 분량의 단편영화이다.제작 지원작으로는 허성완 감독의 '거기서 만나’와 장예린 감독의 '아이씨(I see)’가 선정됐다.
올해 ‘E-CUT’ 제작 지원작에 선정된 작품에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과 뮤지컬까지 종횡무진 중인 배우 배수빈과 배우 김주아가 재능기부로 출연할 예정이다. ‘E-CUT’에 선정된 작품들은 8월까지 촬영을 진행한다. 완성작은 오는 9월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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