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길 구성''으로 주민 주도 마을 변화 이끌어▲영암군 금정면 석산마을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사진=영암군)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 영암군 금정면 석산마을이 전라남도 주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평가에서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됐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2025년까지 22개 시‧군 3,000개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정면 석산마을은 지난 4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마을 공동 화장실 옥상에 페튜니아를 식재하고 마을 도로변에 팬지, 해바라기, 샐비어 등 철마다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꽃길을 조성했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추진단을 구성하여 틈틈이 마을 주변 쓰레기를 줍고 꽃밭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정성을 기울였다. 사업에 참여한 석산마을(이장 송성수) 주민들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 동네 사람들과 함께 마을을 가꾸며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아름다워진 우리 마을을 보며 울적한 마음이 달래졌는데 이렇게 우수마을로 선정돼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평가에서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금정면 석산마을은 내년도 사업비 20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