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으로 김장에 진심을 담다▲김장김치는 회원들이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2050여 가구와 42개소 경로당에 직접 전달했다.(사진=신안군) [세계로컬타임즈 조문배 기자] 신안군 안좌면 여성단체협의회는 11월 25일 안좌면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회원 80여명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김치는 회원들이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2050여 가구와 42개소 경로당에 직접 전달했다. 임선자 안좌면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김장김치 나누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행사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모두들 어려운 시기에 감염병예방 수칙을 준수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가 준 여성단체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에 사랑의 손길을 보태 주길 당부했다. 이번 김장은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갯벌을 보호하고 살리는 취지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종이박스로 제작하여 각 가정에 배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