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발생 시 지역 자율 방재단 현장 대응능력 향상
민·관 협력체계 강화▲예천군 지역 자율 방재단 교육 (사진=예천군청)
[세계로컬타임즈 이장학 기자] 경북 예천군이 23일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자율 방재단원 및 읍·면 담당자 대상으로 자율 방재단원 교육을 실시했다.
예천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 자율 방재단 정비로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 발생 시 지역 자율 방재단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례에 따라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
이날 전국 자율 방재단 연합회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지역 자율 방재단 설치 배경 및 근거, 임무와 역할, 운영 요령 등 재난시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갖추고 자율 방재단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현재 예천군 지역 자율 방재단은 12개 읍·면에 총 20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한 재해 취약지역 사전 예찰, 침수 위험지역 집수구 정비 등 재난 예방과 복구 활동, 혹서기 폭염에 대비한 예찰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방재단은 지난 14일 예천군 공무원들과 함께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인 포항시를 방문해 수해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하미숙 안전재난과장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율 방재단 교육을 진행했다”며 “이번 교육으로 자율 방재단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