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U-20 월드컵 준우승 한국 축구…뜨거운 환영식
최경서
noblesse_c@segyelocal.com | 2019-06-17 16:41:34
17일 오전 서울광장에서…시민들, 정정용號 쾌거 힘찬 격려
▲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수상 소감 관련, 이 선수는 “나 혼자만의 능력으로 받은 상이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다 잘해줬기 때문에 이 상은 내가 아닌 모두가 함께 받은 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환영식에 선수와 팬들의 소통이 이뤄지도록 정성을 들였다. 무대 주변 포토존 설치와 함께 행사 후 선수들과 팬들의 스킨십을 더욱 가까이에서 쉽게 하도록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U-20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일본‧에콰도르 등 강호를 차례로 꺾고 FIFA 주관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FIFA 주관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대회 직후 유럽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현재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진 상황이다.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해준 선수들이 또 다른 낭보를 전해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준우승이란 쾌거를 이루고 돌아온 대표팀 선수들에게 충분한 검토 후 포상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010년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 U-17 여자 대표팀과 같은 해 U-20 여자월드컵 3위를 차지한 U-20 여자대표팀에게도 포상금을 전달한 전례가 있다. 당시 축구협회는 U-17 여자대표팀에 총 4억9,0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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