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경현 의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응급실 뺑뺑이’ 재발 대책 촉구
오정희 기자
pin8275@naver.com | 2026-02-13 16:40:40
지난 1월 경기 시흥소방서는 응급 상황의 임신부의 병원 이송을 시도했지만, 의료진 부족, 응급 수술 불가, 신생아집중치료실 부족 등의 이유로 23곳의 병원에서 이송을 거절당하고 환자를 2시간 40여분 만에 세종시의 한 대학병원에 가까스로 이송했다.
유경현 의원은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이 도입된 지 2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제 역할을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도민의 생명과 소방대원의 업무 환경을 위해 다각적으로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에 가입된 도내 의료기관 95곳 중 한 번이라도 시스템을 활용한 의료기관은 2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도내 산부인과 응급 진료가 다른 진료과에 비해 어려운 상황을 지적하며,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응급구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 의원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의 의료진과 구급차에 동승해 병원 수준의 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메딕원 구급대’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라도 도내 여러 의료기관과 유기적인 업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119구급차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만들어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정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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