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피어나는 세빛섬, 두 번째 봄꽃 축제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19-04-22 17:24:44

플리마켓, 버스킹, 불꽃놀이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 봄을 맞아 세빛섬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봄꽃 축제가 열린다.(사진=효성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성큼 다가온 봄 ‘세빛섬’은 한강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두 번째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22일 효성에 따르면 세빛섬에선 시민들이 한껏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내달 26일까지 한 달 여 간 봄꽃축제 ‘세빛 스프링 블라썸’이 열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세빛 봄꽃 축제는 하루 평균 3,000명, 주말‧공휴일에는 1만 명 이상이 당시 방문하기도 했다.


올해도 세빛섬 곳곳에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가 새겨진 봄꽃 화분, 매일 사랑이 꽃핀다는 의미의 3,650송이 LED 장미정원, 붉은 장미로 수놓은 터널을 설치, 방문객들이 봄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됐다.


축제기간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는 ‘세빛플리마켓’이 열린다. 주말 저녁에는 플리지(PLZY), 파랑망또, 천석만 등 실력파 인디뮤지션들의 봄꽃 버스킹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아이 동반 방문객을 위해 키다리 삐에로 풍선 증정, 신기방기 매직쇼, 마임공연 등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으며, 같은 날 저녁에는 불꽃놀이가 예정됐다.


세빛섬 관계자는 “세빛섬을 찾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이나마 여유를 갖고 봄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축제를 준비해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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