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한파대책기간 노인 복지시설 일제 점검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01-28 22:42:34

한파쉼터 지정 경로당 난방비 159만 원 지원, 적극 개방
1200여세대 상시모니터링 등 노인 돌봄서비스 한파 대응 강화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연이은 최강한파에 난방 취약계층인 노인 보호를 위해 특별점검 및 지원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어르신들의 난방비 걱정 없이 한파를 견디실 수 있도록 익산시 전역의 408개 경로당을 한파 쉼터로 지정해 지역별 난방 안전지대를 사수하라고 지시했다.

 

한파대책 기간인 오는 3월 15일까지 운영해 한시난방비 등 사업비를 개소당 159만 5000원을 경로당에 지원해 겨울철 노인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대비했다.

 

특히 기록적인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나 보일러 고장으로 주거가 불편한 주민들에게 일시적으로 한파 쉼터로 지정한 경로당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쉼터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점검했다.

 

또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의 돌봄 서비스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노인들의 안전 확인 및 한파 대비 후원 물품 연계지원과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파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조사에 나섰다. 피해를 입은 3개 기관, 29세대를 수리 완료해 정상적인 돌봄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했다.

 

이 밖에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1194세대에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응급요원 및 소방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헌율 시장은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한파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사각지대를 잘 살펴 지원대책을 마련하라”며 “최근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힘든 취약계층이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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