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 부녀회, 독거노인 생신 축하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2-09-04 23:08:13
93세 김 할머니 생신상과 생신축가 건강기원
▲생신축하 받는 김도량례(93세) 어르신(가운데)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군의 한 부녀회가 혼자 살고 있는 93세 할머니 생일을 축하했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마량면 새마을부녀회는 93세 김 모 할머니 집을 찾아가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안부를 살피며 건강을 기원했다.
김 할머니는 “자녀가 있기는 하나 타지에 거주해 생일은 항상 쓸쓸하고 외롭게 보냈는데 올해는 여러 사람이 노래도 불러주고 생일상도 차려주시니 정말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신요 부녀회장은 “생신상을 받으시고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뿌듯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종 나눔 봉사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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