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전북 완주군 상륙··· 30대 유학생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12-11 19:00:06

이란서 입국한 30대 유학생 오미크론 변이 확인, 관련 확진자 30명 넘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접촉자, 예외 없이 자가격리 격리기간 14일로 연장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북에서도 확인됐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질병청에서 해외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 결과 지난 10일 오미크론 변이 1건을 통보받았다.

 

통보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30대 A(전북 #6691)씨는 지난달 25일 이란에서 입국했고 입국 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전북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12월 5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어진 변이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A씨에 대한 접촉자 검사를 통해 가족 및 관련 접촉자들이 추가 확진으로 이어지고 추가 확진 사례 중 4건에 대해 질병청에서 오미크론 변이검사를 진행 중이다.

 

관련 확진자는 전북 28명, 전남 10명, 서울 1명으로 총 39명에 이른다. A씨를 시작으로 가족, 그리고 전북의 한 어린이집, 가족 모임, 전남의 어린이집으로의 전파경로가 추정돼고 있다. 


전북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환자 발생에 따라 환자·접촉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에 대해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등록을 완료하도록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현재 예방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접촉이 있어도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예외 없이 자가격리 실시,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한다.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총 3회 진단검사(인지시, 9일차, 13일차) 실시로 확진자 조기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변이 환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된 재택치료자에 대해 즉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중이며 추가 발생되는 오미크론 변이 환자에 대해서도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시켜 치료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보다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위중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 등 철저한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필요한 이동과 만남 자제,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도민의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접종완료자도 신속한 추가접종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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