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청계초 입학식 참석

김명진

kim9947@hanmail.net | 2023-03-02 23:46:51

“전남만의 강점 살린 경쟁력 갖추어 찾아오는 학교로”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2일 무안 청계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청계초 입학식에 참석해 11명의 신입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축하했다.

김 교육감이 새 학기 첫 현장 방문지로 청계초를 선택한 것은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를 통해 전남교육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비록 입학생 11명의 ‘작은 입학식’이지만 위기의 전남교육 현장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희망을 발견해야 한다는 절박함의 발로”라며 “학령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교육의 유일한 희망은 작은 학교 장점을 살린 매력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원으로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작은 학교를 만드는 데 있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전남교육이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청정 자연환경과 개별화 교육에 유리한 장점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다”며 “전남만의 장점과 강점을 살린 지역 특성화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입학식 후 학부모와 지역민들을 만나 농어촌 작은 학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작은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육공동체 의견을 들었다.

한 학부모는 “지역 여건에 맞는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 정책을 기대한다”며 “도시 학생이 오히려 농촌학교로 전학 오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작은 학교가 많은 전남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남의 장점을 살린 교육력 제고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도민께 약속한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실현하고 교육력을 끌어올려 농산어촌 작은 학교에 희망의 씨앗을 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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