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조문배 기자] 신안군은 임자대교 개통(2021.03.19) 이후 발생되는 교통량 증가로 관광객 및 지역주민 교통불편에 사전대응하고자 '주차장 및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총사업비 21억원 투입해 완료하고 최근 준공식을 개최했다.
임자 홍매화·튤립공원은 지난 2008년부터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 최고의 공원으로 만들고자 튤립 구근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가꿔온 결과 2008년 제1회 튤립축제를 시작해 최대 10만3천명까지 방문하는 등 매년 증가해왔다. 이에 임자대교 개통으로 수많은 차량과 관광객의 방문으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차장 및 우회도로 개설을 긴급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비 21억원 중 주차장 조성비에 15억, 광산우회도로에 6억원을 투입했다. 사업비 15억이 투입된 주차장은 총면적 16,528㎡(5,000평) 규모이며, 주차대수는 500대로 기존에 설치됐던 주차장을 포함, 일시에 약 950대 주차가 가능하도록 시설개량했다. 또한, 비산먼지 및 배수 문제등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월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긴급 투입해 아스콘포장 및 배수로를 추가 설치했으며, 관광객의 원활한 동선을 위한 축제장 진입로까지 완료해 전천후 주차장으로 조성 완료했다. 또한, 6억원을 투입해 광산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 아스콘확포장 노선 1.1km, 폭 6m로 우회도로로 활용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그중 디자인 도로 노선(L=316m)은 자연 친화적 숲길로 조성돼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번 주차장(950대) 및 우회도로 개설 사업으로, 매년 반복돼오던 교통체증이 사라져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관광수입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신안군은 “팬데믹으로 어렵게 준비한 홍매화·튤립축제 취소의 아쉬움은 크지만 내년에는 팬데믹이 종식되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많은 볼거리·체험거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